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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의 역사와 종류
저는 술 중에서 칵테일을 가장 좋아합니다. 달달하고 상큼하고 이름조차 이쁘기 때문입니다. 보드카나 위스키 같은 경우는 청량감이 우선시 되고 알코올 맛이 강하지만 칵테일은 알코올을 베이스로 달달한 맛이 풍기기 때문에 여성들이 좋아하는 술입니다. 칵테일의 종류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 합니다.
칵테일의 역사
칵테일은 술이 탄생되고 나서 한참 후에나 유명해졌을 것 같지만 아닙니다. 칵테일은 술이 시작된 역사와 거의 동일하게 발전되었습니다. 원시시대에 인류는 술을 만드는 과정에서 단맛을 내기 위해 각종 과일이나 과즙을 섞어 술의 독한 맛을 제거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맥주에 꿀을 섞어 단맛을 즐겼습니다. 또 로마에서는 와인과 생수를 섞어 현대의 칵테일과 비슷하게 먹기도 했습니다. 1658년 펀치라는 술이 개발되었는데 이는 5가지의 원료가 섞인 것을 의미합니다. 5가지의 원료는 술, 과일, 스파이스, 물, 설탕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단맛이 나는 술을 칵테일이라고 명하게 된 것은 18세기 중엽에서나 일어난 일입니다. "스퀘어 레시피"에 칵테일이란 단어가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1800년대 이후로 칵테일은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었고 제일 대중화된 것은 여성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달달한 술을 찾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가장 많이 퍼지게 되었습니다. 현대에 들어서도 칵테일바에 가보면 남성들보다는 여성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칵테일의 제조법
칵테일의 제조법에는 다양한 용어가 쓰입니다. 블렌딩, 셰이킹, 스터링, 플로팅, 쓰로잉이 칵테일의 조주 기법 해서 쓰이는 용어입니다.
블렌딩이란 블렌더에 얼음과 각종 재료를 넣어 함께 갈아 만드는 슬러시 형태로 만드는 것입니다.
셰이킹은 셰이커를 사용해 술과 설탕, 시럽, 주스 등을 넣고 각종 재료가 잘 혼합되게 흔드는 것을 말합니다.
스터링은 셰이킹과 헷갈릴 수 있지만, 바 스푼으로 술을 저어 섬세한 맛을 요구할 때 이용합니다.
플로팅은 밀도 차이를 이용해 액체를 섞이지 않게 층을 나눌 때 사용합니다.
쓰로잉은 퍼포먼스에도 쓰이는데 재료들을 높게 들어 낮게 받을 때 사용합니다. 이때 칵테일이 만들어지면서 공기와의 접촉을 많이 받아 거품이 생기게 되고 맛이 부드러워지게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칵테일의 종류
칵테일에는 재료와 만드는 방법에 따라 많은 사랑을 받는 종류가 있습니다. 수많은 칵테일의 종류가 있지만 몇 가지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섹스 온 더 비치-알코올 도수가 세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과일주스를 넣어 만든 트로피칼 칵테일로 영화 "칵테일"에 등장하면서 유명해진 칵테일입니다.
올드패션-알코올 도수가 40도로 약간 셉니다. 위스키를 기본 재료로 오렌지와 레몬 슬라이스를 넣어 상큼한 맛이 특징입니다. 이때 단맛은 설탕으로 조절합니다.
피나 콜라타-스페인 말로는 파인애플이 "무성한 언덕"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진한 코코넛 향과 파인애플맛이 어우러져 시원한 맛과 달콤한 맛을 동시에 내 달달한 술을 좋아하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미도리 샤워-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칵테일입니다. 술의 도수가 약한 걸 먹고 싶을 때 선호하며 시큼하면서 단맛은 레몬주스에서 기인합니다. 청량감은 동시에 있고 환상적인 초록 빛깔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칵테일입니다.
준벅-준벅은 "JUN"6월이라는 말로 6월의 여름을 상기시킵니다. 코코넛과 멜론의 달콤한 향과 맛이 특징입니다.
피치 크러시-복숭아 맛이 주는 분홍빛깔 아름다운 색과 향을 선사합니다. 새콤한 과일 맛이 혼합되어 남성보다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수많은 칵테일의 종류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사랑받는 칵테일을 알려드렸습니다. 칵테일은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이름이 다르고 맛도 달라 제조법이 무궁무진합니다. 이번 주말 저도 칵테일을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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